
【속초】속초시가 100년 만의 최악의 참사로 기록된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한 특별모금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며, 모금방법은 속초시청 복지정책과, 동 주민센터에 방문 접수하거나 사랑의 열매 나눔콜센터(080-890-1212), 또는 계좌(농협 301-0065-1055-41·강원도공동모금회)로 입금하면 된다. 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지난 10일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속초시청 직원들이 마련한 공익기금으로,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특별성금을 전달하자는 직원들의 의견을 모아 기탁하게 됐다.
지난 6일 규모 7.8과 7.5의 두 차례 강진이 강타한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사망자는 2만5,000명을 넘어 선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시청 직원들의 아름다운 선행이 시민들이 동참하는 기폭제가 되길 바라며,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의 아픔을 치유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