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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지역 민박, 깔끔한 이미지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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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농어촌 민박 시설환경 개선사업 추진
실내‧외 리모델링 업소당 최대 800만원 지원

◇화천지역 농어촌 민박 시설환경 개선사업이 3월부터 시작된다. 사진은 지난해 지원을 받아 사업을 완료한 농어촌 민박 전경.

【화천】화천군이 지역 민박업소들의 노후시설 리모델링을 지원한다.

군은 오는 3월부터 올해 농어촌 민박 시설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1년 이상 화천지역에 실거주 중인 농어촌 민박사업 운영자다.

지원규모는 업소 1곳 당 총 사업비 1,000만원 범위 내에서 최대 80%인 800만원까지다.

선정된 업소는 방수, 도배, 도색, 장판 및 창호, 화장실 리모델링, 간판, 실외조경 등 실내‧외 노후 건축물이나 민박운영에 필요한 시설 개선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방문객 편의를 위한 냉장고나 세탁기 등의 구입비 지원은 제한된다.

화천군은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신청서를 접수 후 내달 13일까지 대상자를 선정해 12월까지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상자로 선정된 사업주는 최소 3년 이상 영업을 유지해야 하며 천재지변 등의 부득이한 사유 없이 3년 이내 폐업 시 지원금은 전액 환수조치된다.

화천지역 농어촌 민박은 모두 206곳으로 이는 전체 숙박시설 286곳의 70%에 달한다.

이에 따라 군은 관광객과 면회객 등 화천을 찾는 사람들의 만족도 제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7년부터 농어촌 민박 시설개선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모두 269곳의 민박업소가 지원을 받아 실내‧외 시설을 새롭게 단장했다.

최문순 군수는 “농어촌 민박들이 관광객들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도록 시설개선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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