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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군단 해체에 따른 군사기지 지역 환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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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의회 8일 건의문 채택…최선남 부의장 “재난대비 협업 강화” 10분 발언

【양양】양양군의회는 8일 ‘8군단 해체에 따른 군사기지 지역 환원’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해 국방부, 국민권익위원회, 이양수 국회의원에게 보냈다.

군의회는 이날 열린 제271회 양양군의회 본회의에서 채택한 건의문에서 ”8군단이 1987년 창설되면서 양양읍 월리 및 손양면 간리 일원 273만1,074㎡가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양양읍과 손양면 해당지역은 늘어난 도시 경제 규모에 맞춘 군 도시계획 수립과 관련된 지역개발의 인근 소재지인데도 군부대 동의 없이는 건물 신축조차 불가능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또 “양양 8군단은 인제 3군단으로 흡수 통합돼 올해 상반기 해체를 앞두고 있다”며 “국방부는 부대 개편에 따른 군부대 재편 계획을 지역주민들에게 설명하고 8군단 부지 활용에 대한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재난재해 대비 행정협업시스템 강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최선남 부의장은 10분자유발언에서 “각종 재난 재해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지난해 발생한 양양군 환경자원센터 매립시설 화재는 우리 모두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생활재난 상황속에서 부서 간 협업이 이뤄져야 하는데도 대응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는데 행정협업이 부재했다는 평가를 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명숙 의원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많은 관심과 홍보가 필요하다.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제도인 만큼 우리 지역의 차별화 된 답례품을 발굴하고 우리 지역만의 스토리를 입힌 홍보전략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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