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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무보급 남극점 도달 산악인 김영미 대장 강원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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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산악인 최초로 어떠한 보급을 받지 않고 남극점을 홀로 정복한 산악인 김영미 대장이 9일 고향인 강원도를 방문한다.

김 대장은 지난해 11월27일 남극 대륙 서쪽 허큘리스 인렛에서 출발해 영하 30도의 강추위속에 51일간 1,186㎞를 113kg의 썰매를 끌어 남위 90도에 도달했다. 한국 탐험사에서 남녀를 통틀어 무보급 단독으로 남극점에 도달한 경우는 김영미 대장이 처음이다.

김영미 대장은 평창 출신으로 강릉대 산악부를 시작으로 전문 등반에 입문, 2008년 세계최고봉 에베레스트를 등정하는 등 2004년부터 2008년까지 국내 최연소 7대륙 최고봉 완등기록을 세웠다. 2017년에는 세계 최대 담수호인 러시아 바이칼 호수 723㎞를 단독으로 23일간 종단했다.

이날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아시아와 한국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강원도의 위상을 드높인 김영미 대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김 대장은 강원도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한다.

한편 김영미 대장의 남극 원정 스토리는 강원도에서의 훈련장면을 포함, 다큐 영화로 제작돼 OTT플랫폼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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