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기부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철원군 세무직 공무원 18명은 최근 화천군에 174만원을 기부하며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 이번 기부는 매년 상호방문 교류를 이어온 철원과 화천, 양구 등 3개 인접 군의 세무업무 담당 공무원들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기로 뜻을 모아 이뤄졌다. 화천군에서는 10명의 직원이 양구군에 100만원을, 양구군에서는 18명이 180만원을 철원군에 각각 기부했다. 박승국 군 세무과장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 정착과 범국민적인 기부문화 확산을 응원하고 있다"며 "지방재정 확충을 통한 주민복지 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 1월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하는 지자체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가나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금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고 연말정산 시 10만원까지는 전액, 초과 기부금액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고향사랑기부금은 고향사랑e음(ilovegohyang.go.kr) 홈페이지와 농협은행 등에서 기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