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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강원특별자치법 개정안에 국회의원 70명 이미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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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허영 국회의원 등 여야 69명 공동 발의
강원권 비롯 중진, 행안위·법사위 위원들 참여
6일 국회에 의안 접수…4월 국회 통과 청신호

속보=130여개 조항이 담긴 '강원특별자치도법 전부개정안'에 70명에 달하는 여야 국회의원들이 공동 발의로 동참해 국회 통과에 청신호가 켜졌다.

더불어민주당 허영(춘천갑)국회의원이 지난달 31일 전자입법발의 시스템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전부개정안'을 제출(본보 지난 1일자 1·3면 보도)한 지 나흘만에 총 69명의 국회의원(지난 3일 기준)들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36명, 국민의힘 33명이다.

우선 국민의힘 권성동(강릉),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을),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박정하(원주갑), 노용호(비례·춘천갑당협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소속 허 의원과 송기헌(원주을), 김병주(비례)의원 등 강원 지역구 및 연고의 국회의원들은 공동 발의자로 모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는 김기현, 안철수, 윤상현 의원도 참여해 강원특별자치도법 개정안에 힘을 실어 눈길을 끌었다. 또 최고위원에 도전하는 지성호, 이용 의원도 함께했다.

여기에 해당 법안을 심사하는 행정안전위원회의 이만희 국민의힘 간사와 오영환(민주당), 임호선(민주당), 정우택(국민의힘), 조은희(국민의힘), 김용판 의원(국민의힘), 법제사법위원회 최강욱(민주당), 조수진(국민의힘), 전주혜(국민의힘) 의원도 서명했다. 전북지역의 한병도(민주당), 김윤덕(민주당), 정운천(국민의힘) 의원도 동참했다.

이같은 인원은 전체 국회의원의 4분의1에 해당하는 숫자로, 대표발의자인 허영 의원이 6일 오전까지 더 많은 의원들을 동참시킨 후 이날 오후 국회 의안과에 서명의원 명부와 함께 전부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어서 최종적으로 공동발의하는 국회의원들은 100여명에 달할 전망이다.

강원특별자치도법 전부개정안에 이처럼 70명에 가까운 의원들이 참여할 수 있었던데는 강원도 국회의원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허영 의원은 같은당인 민주당 의원들에게 개별적으로 친전을 보냈고,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은 같은당 전체 원이 함께 있는 단체대화방에 강원도당위원장의 직함으로 '강원특별자치도법 전부개정안'에 서명해줄 것을 독려하기도 했다. 도내 국회의원들은 개별적으로 친분있는 의원들에게 전화나 문자 등을 통해 참여를 요청했다.

또 김진태 강원도지사도 평소 친분관계가 두터운 의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힘을 보태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6일 특별자치도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오는 3월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소위 및 전체회의, 법제사법위원회 심사를 거쳐 4월 본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원도와 도 국회의원들은 당을 뛰어넘어 올 6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전 법안 통과를 목표로 손을 맞잡으면서 정치권의 역량을 총동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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