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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청 수영 3인방, AG 대비 호주 전지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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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김우민. ◇양재훈. (사진 왼쪽부터)

강원도청 수영 3인방 황선우, 김우민, 양재훈이 호주 전지훈련에 나선다.

대한수영연맹은 지난 3일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지난해부터 꾸려온 대표팀 내 특별전략 육성선수단을 올해도 호주로 파견해 2차 국외훈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연맹은 지난해 11월 열린 2023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나란히 1∼4위에 오른 황선우, 이호준(대구시청), 김우민, 양재훈으로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대비 특별전략 육성선수단을 구성했다.

이번 선수단의 목표는 한국 수영 사상 첫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이다. 한국 수영의 역대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 최고 성적은 1994년 일본 히로시마 대회에서 지상준, 우철, 우원기, 방승훈이 합작한 계영 800m 은메달이다.

기대감은 높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제16회 쇼트코스(25m)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황선우-김우민-이호준-양재훈 순으로 레이스를 펼쳐 6분49초67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우리나라의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사상 최고 성적인 4위에 오른 바 있다. 당시 대회에 출전한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순위이기도 하다.

선수단은 전동현 대표팀 지도자, 박지훈 트레이너와 함께 8일 호주 브리즈번으로 떠나 35일간 호주 경영 대표팀 지도자 출신 리처드 스칼스와 특별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스칼스는 지난해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리스트 일라이자 위닝턴의 스승이다.

아시안게임 대비 특별전략 육성선수단은 다음 달 15일 귀국해 같은 달 25일부터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리는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 2023(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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