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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제2청사 7월 운영에 강릉지역 환영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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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 강릉 방문해 “7월1일 임시청사로 근무 시작하겠다” 약속
주민들 추진 의지 보여줘 환호, 동-서 교류 활성화 지역 발전 기대
본 청사 위치선정 비롯해 이전 규모, 임시청사 위치 등 관심 높아

◇건축된 지 60년이 돼 노후된 강원도환동해본부 전경.

김진태 도지사가 오는 7월1일부터 강원도청 2청사를 본격 운영하겠다고 발표하자 강릉 지역사회가 환호하고 있다.

지난 19일 강릉에서 열린 도의회 의원 총회에 참석한 김진태 지사는 “제2청사를 빨리 움직여달라는 영동권 주민들의 열망을 반영해 올 7월부터 강릉 2청사 근무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제2청사 건립에 앞서 임시청사 이전부터 가시화되자 지역주민들은 도지사가 강원특별법 개정과 관계없이 추진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며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최종봉 강릉시번영회장은 “2청사 설치가 지사 공약이긴 했으나 건물 신축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을 우려하던 차에 올 하반기 임시 청사부터 이전시키겠다는 발표를 해 줘 고무적”이라고 했다. 또 “1995년 시·군 통합 당시 도내 빅3 도시 인구는 약 25만명 수준으로 비슷했으나 28년이 지난 지금 영서권과 영동권의 인구 격차는 날로 심화되고 있다”며 “제2청사가 침체된 영동지역 활성화에 전기를 마련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제2청사가 이전하면 영동지역 특히 태백·정선을 포함한 남부권 주민들이 도청을 방문할 때 하루를 다 소모해야 하는 불편이 해소되고, 영동·영서 간 직원 및 정보 교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아직 본청사 위치 선정은 물론 이전 부서 규모, 임시청사 위치 등이 전혀 정해진 바 없다.

도는 곧 임시 제2청사를 가건물로 설치하거나 기존 시설을 활용하는 등의 방안 마련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동해안권 주민들은 기존 환동해본부 기능 외에 지역 특화 분야인 문화관광국, 해상무역 등 지역 발전에 전기가 될 산업국, 오색케이블카와 정선가리왕산 등의 현안을 다룰 산림환경국 등의 이전을 예상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지역의 오랜 숙원이었던 도청 제2청사 이전이 가시화 된 만큼 빠르게 추진되고 정착할 수 있도록 강원도 및 동해안 시·군과 잘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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