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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휠체어농구단 사상 첫 챔피언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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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코웨이와 챔피언 결정전 돌입
창단 3년 만에 첫 우승 노려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하는 춘천시장애인체육회 휠체어농구단.

춘천시장애인체육회 휠체어농구단(이하 춘천휠체어농구단)이 사상 첫 정상에 도전한다.

조동기 감독이 이끄는 춘천휠체어농구단은 9일부터 11일까지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코웨이블루휠스(이하 코웨이)와 ‘2022 KWBL 휠체어농구리그 챔피언 결정전’을 치른다. 챔피언 결정전은 3전 2선승제로, 2승을 먼저 따낸 팀이 왕좌에 등극하게 된다.

올 시즌 13승 2패로 정규리그 챔피언에 오른 춘천휠체어농구단은 리그에 참가한 지 세 시즌 만에 첫 우승을 노린다. 지난 두 시즌은 모두 3위로 마감했다. 우승을 위한 마지막 관문에서 만나는 코웨이는 춘천휠체어농구단의 라이벌이다. 정규리그에서 3위에 그쳤지만 플레이오프서 2위 제주삼다수를 2승 1패로 물리치고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하는 저력을 발휘한 코웨이는 춘천휠체어농구단에 한 차례 아픔을 안긴 바 있다. 지난 10월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결승에서 춘천휠체어농구단을 꺾으며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춘천휠체어농구단은 예상치 못한 일격을 당했지만 리그 통합우승을 위해 심기일전하는 계기가 됐다. 코웨이를 챔피언 결정전에서 만나게 된 만큼 제대로 된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국가대표인 조승현(포워드), 김상열(센터), 이윤주(포워드)의 활약이 기대된다.

반면, 코웨이는 정규리그 중반까지 순위가 오르락내리락하며 다소 불안한 경기력을 보였지만 3라운드부터 다양한 전술 변화로 팀 컬러를 되찾고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또한, 당초 예정됐던 2022 항저우장애인아시안게임과 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가 모두 연기돼 플레이오프에 돌입하기까지 약 2개월의 시간이 있었던 만큼 양 팀이 어떠한 전략으로 상대팀을 분석하고 준비했는지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번 챔피언 결정전은 모두 강원민방(G1)과 유튜브로 생중계될 예정이며, 오는 20일 오후 5시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리는 ‘2022 KWBL 휠체어농구리그 시상식’을 끝으로 시즌이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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