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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투리조트 애물단지서 화려한 부활 태백관광산업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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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4,300억 들여 개장, 적자누적 800억원에 부영그룹 인수
골프장 영업 호황 힘입어 지난해 140억 매출 사상 첫 흑자로 전환

◇오투리조트 전경

【태백】한때 태백시의 애물단지였던 오투리조트가 화려하게 부활하며 태백관광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오투리조트는 태백시 출자사였던 태백관광개발공사가 2008년 12월 4,300여억원을 들여 콘도 525실과 골프장 27홀, 스키장 12면 등의 시설을 완공한 후 개장했다. 그러나 채무액이 2015년 말 기준 4,450억원에 이르며 경영난이 심해지자 2016년 2월 부영그룹이 800억원에 전격 인수했다.

오투리조트는 부영그룹이 인수한 이후에도 2016년 70억원, 2017년 50억원 등 2020년까지 150억원의 누적적자를 보였다. 하지만 적극적인 마케팅에 힘입어 지난해 골프장 방문객이 사상 최대인 7만5,000여명에 달하는 등 140억원의 매출을 달성, 사상 처음 흑자로 돌아섰다.

오투리조트 측은 올해도 15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려 흑자기조를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특히 골프장 고객의 95% 이상이 1박2일 이상 일정의 패키지 상품으로 방문해 태백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오투리조트는 현재 정직원 70명을 포함, 180명이 근무하고 있어 폐광지역 고용 창출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김영윤 사장은 “오투리조트의 매출 신장이 곧바로 태백지역 관광객 증가로 연결되고 있다”며 “어려운 폐광지역 경제를 살리는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영업 마케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오투리조트는 내달 17일 눈썰매장, 22일 스키장을 각각 개장한다.

 ◇오투리조트 전경
 ◇오투리조트 스키장
 ◇오투리조트 스키장
 ◇오투리조트 스키장
 ◇오투리조트 스키장
 ◇오투리조트 곤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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