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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회가 도청 이전 후보지를 직접 방문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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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열 강원도의장 등 의장단 21일 현장 점검
도청이전 관련 심의 앞두고 이해 높이는 차원
“청사이전 100년 대계…도의회 전담팀 구성”

◇강원도의회 권혁열 강원도의장을 비롯해 이기찬·김기홍 부의장, 심영곤 운영위원장은 21일 강원도청 신축후보지를 방문해 강원도청 청산건립추진단의 설명을 들었다.
◇강원도의회 권혁열 강원도의장을 비롯해 이기찬·김기홍 부의장, 심영곤 운영위원장은 21일 강원도청 신축후보지를 방문해 강원도청 청산건립추진단의 설명을 들었다.

속보=강원도의회 의장단이 강원도청 신청사 건립 후보지 4곳을 둘러보며 현장점검을 벌였다.

강원도청과 동반 이전하게 되는 강원도의회는 추후 도청 신청사 건립 부지가 확정(본보 지난 11월4일자·16일자 1면)되면 매입·매각 절차, 이전비용 예산심사 등 공유재산 관리 차원의 의결권을 갖고 있어 사전 점검 차원에서 이전 후보지를 방문한 것으로 풀이된다.

권혁열(강릉) 강원도의장을 비롯해 이기찬(양구)·김기홍(원주)부의장 등 의장단은 21일 오후 강원도청 청사건립추진단과 함께 이전 후보지를 방문해 현장실사를 벌였다.

이들은 △근화동 옛 캠프페이지 △동면 장학리 노루목저수지 △우두동 옛 농업기술원 △다원지구 등 동내면 일원 등 4곳을 둘러보면서 도민들의 접근성과 장래확장성, 효율적인 비용 등을 따져가며 강원도민의 세금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도청사 부지선정위원회가 오는 30일 현장실사를 앞둔 가운데 강원도의회 의장단이 먼저 후보지를 방문한 것은 도청 이전 부지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나가기 위해서다.

권혁열 도의장은 "강원도청 신청사 이전은 100년을 내다보고 결정해야 할 일"이라며 "도청 소재지인 춘천시민의 의견은 물론이고 모든 18개 시·군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건축물 설계 등 모든 과정에 반영시킬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지선정위원회가 공정하게 이전 부지를 선정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강원도의회도 신청사 설계 등 구체적인 이전 단계에 도달하기에 앞서 전담팀을 구성해 체계적으로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향후 계획도 밝혔다.

강원도의회는 강원도의원 49명에 직원 131명(정원) 등 20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공간이다. 직원 규모는 강원도청에 비하면 적지만, 매달 열리는 임시회 및 정례회때마다 도청·도 산하기관 직원들이 참석하고 방청객들까지 수용해야하기 때문에 현 청사의 협소한 공간은 늘 개선점으로 지적돼왔다.

한편 24일로 예정됐던 강원특별자치도 신청사 건립 부지선정위원회의 건립 후보지 현장실사 계획이 다음주로 연기됐다.

강원도에 따르면 부지선정위는 당초 24일 신청사 건립 후보지로 거론되는 옛 농업기술원 부지와 다원지구, 동면 노루목 저수지 등에 대한 현장실사를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일부 위원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다음주로 실사 일정을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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