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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개발공사 혁신 급물살…2대 주주 멀린사, “강원도 입장 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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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김 지사-존 야콥슨 레고랜드 총괄사장 면담
강원도 GJC 경영 혁신 필요성 강조, 멀린도 동의
하중도 관광지개발 성공 추진위해 양측 협력키로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21일 도청 통상상담실에서 영국 멀린엔터테인먼트 존 야콥슨 레고랜드 총괄사장과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박승선기자

속보=강원도와 레고랜드를 운영하는 영국 멀린사가 강원중도개발공사(GJC)의 경영혁신에 합의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멀린사의 존 야콥슨(John Jakobsen) 레고랜드 리조트그룹 총괄사장, 정광열 강원도 경제부지사, 이순규 레고랜드 코리아 사장은 21일 도청 통상상담실에서 면담(본보 지난 11월11일자 1면 보도)을 가졌다. 민선 8기 김진태 강원도정 출범 이후 첫 대면으로 멀린사의 요청에 따라 성사됐다.

멀린사는 GJC의 회생신청 이슈가 불거지기 전에 강원도에 면담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이날 “레고랜드가 자리잡은 하중도 관광지 개발사업의 정상화와 지역주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GJC가 추진한 개발사업 과정에서 나타난 각종 문제점으로 인해 국민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남겨진 의혹과 불신을 없애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존 야콥슨 총괄사장은 “멀린사도 강원도의 노력에 공감하고 강원도와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면서 “멀린사의 2단계 투자계획을 순조롭게 진행해 나가기 위한 강원도의 행정적 지원과 협조를 요청하며 세계적인 글로벌 브랜드로 지역경제 기여를 위한 보다 적극적인 방안을 강원도와 함께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21일 도청 통상상담실에서 영국 멀린엔터테인먼트 존 야콥슨 레고랜드 총괄사장 등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박승선기자

강원도와 멀린사는 이날 GJC의 경영 혁신이 필요하다는 것에 합의했다.

양측은 GJC에 대한 회생신청, 경영진 교체 등 구체적인 혁신 방안에 대해서는 거론하지 않았다. 다만 GJC의 2대주주인 멀린은 대주주인 강원도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 강원도와 멀린은 최근 국내 채권시장의 상황이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의 재무건전성과 무관하며 레고랜드의 정상적인 운영에 이상이 없다는 것을 서로 확인하고 하중도 관광지 개발사업의 성공을 위해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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