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원주 모 초교서 과학실험 하던 학생들 어지럼증 호소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원주 가곡리 아파트서 화재
정선 42번 국도서 교통사고

◇17일 오전 10시59분께 정선군 정선읍 북실리 42번 국도상에서 투싼 SUV 차량과 포르테 승용차가 충돌해 출동한 119구조대원이 구조 작업에 나섰다. 사진=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원주의 한 초등학교서 실험 중인 학생들이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지는 등 강원도 내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17일 낮 12시12분께 원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과학실험을 하던 학생들이 어지럼증을 호소한다는 보건교사의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교육당국 등에 따르면 어지러움 증상을 호소한 초등생 8명 모두 건강에 큰 이상이 없어 4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곧장 귀가, 나머지 4명은 보호자에 인계됐다. 이날 학생들은 교사와 함께 묽은 염산과 붉은수산화나트륨 등을 활용해 중화반응 실험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원주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이 염산 증기에 노출됐던 것으로 보고 실험 진행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는지 등을 파악 중이다.

화재도 있었다. 이날 오후 3시51분께 원주시 지정면 가곡리의 한 아파트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출동한 119소방대원에 의해 15여분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에앞서 이날 오전 10시59분께 정선군 정선읍 북실리 42번 국도상에서는 투싼 SUV 차량과 포르테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포르테 차량 운전자 A(여·62)씨가 머리와 허벅지를 크게 다쳐 출동한 119구조대원에 의해 구조돼 헬기로 병원에 옮겨졌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