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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마당]농기계 사고 예방하려면

정정식 농협중앙교육원 교수

이태원 참사로 인해 전 국민의 충격이 가시지 않았다. 이를 계기로 사회 전반적으로 안전불감증으로 인해 언제든 큰 재해가 발생할 수 있음을 기억하고 돌아보아야 할 때이다. 특히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이는 농촌 지역에서도 농기계로 인한 안전사고가 매년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행정안전부의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16~’20) 동안 농기계 사고는 총 6,366건 발생하였으며, 2020년에는 1,269건의 사고로 823명이 죽거나 다쳤다. 수확기 농기계 사고를 예방하려면 다음과 같은 사항에 유의가 필요하다.

첫째, 농기계 작업을 할 때, 헐렁한 복장은 회전하는 농기계에 말려들기 쉬우니 소매나 옷자락 등이 늘어지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둘째, 농기계로 좁은 농로, 경사로 등을 이동할 때는 진입하기 전에 미리 속도를 줄여 운행하도록 하자. 셋째, 농기계로 도로를 다닐 때는 교통법규를 잘 지켜야 한다. 특히, 야간 시간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농기계 뒷면에 야광 반사판 같은 등화 장치를 꼭 붙이고, 흙 등 이물질로 가려지지 않도록 관리하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농기계 적재함에 수확을 마친 농작물을 과도하게 싣고 이동하면 쏠림 현상으로 위험하니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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