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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마당]코로나시대 농촌서 값진 땀방울

김학수 농협중앙교육원 교수

고구마는 처음 캐 봐요’,‘고추가 다 병들어서 그냥 버리는 것을 보니 마음이 아팠어요’ 필자가 진행하고 있는‘뉴리더농협가치향상교육’프로그램에 참가한 교육생들의 교육수료 소감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비대면 교육만 받고 입사한 범농협 MZ세대 신규직원들이 교육대상이다. 사실 교육생 대부분 농사일이 서툴다 보니 행여나 농가에 피해가 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농업현장에서 만난 농업인들은 그나마 부족한 일손을 덜게 되었다며 엄청 반겨준다. 그만큼 농촌일손이 부족하다는 방증 아니겠는가. 아직도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코로나19로 몸도 마음도 지친 사람들이 요즘 많다고 하는데 필자는 감히‘농촌일손돕기’를 추천하고 싶다. 부족한 일손에 애를 먹고 있는 농민들에게 힘이 되는 것은 물론, 가을수확의 기쁨과 마음의 풍요로움도 함께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올 가을, 농촌의 황금 들녘에서 가을수확의 값진 땀방울을 한번 흘려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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