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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군수지원여단 보급대대의 선행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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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참전용사 가족 초청 기부금 전달

◇육군 3군수지원여단 보급대대가 제7회 육군 창업경진대회에서 우수상 수상에 따른 포상금으로 6·25 참전용사 4명과 가족을 초청해 기부금을 전달하고 식사를 대접했다.

【인제】인제지역에 주둔하는 육군 3군수지원여단 보급대대가 6·25 참전용사 가족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3군수지원여단 보급대대는 최근 남면에 거주하는 6·25 참전용사 4명과 가족을 초청해 기부금을 전달하고 식사를 대접했다.

부대는 ‘제7회 육군 창업경진대회’에서 팀 CORE-A(보급대대 병장 한정우, 상병 이영재·홍민재)가 출전해 신기술로 고안한 리빈 브릭, 즉 낙엽을 재활용한 벽돌 생산 방식을 제시해 우수상과 포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이들은 포상금을 보다 의미 있게 사용하고자 고민 끝에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6·25 참전용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로 뜻을 모았다.

식사 간에는 ‘2022 대한민국 챌린지컵 국제 요리경연대회’ 군 급식 분야 조리에서 금상(보급대대 하사 강선경, 병장 조이삭·박태빈·박승남)을 수상한 메뉴인 두부 요리를 선보였다.

이어 6·25 참전용사들의 생생한 참전 경험을 전하며 안보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이광옥(88) 참전용사는 “보급품 성능을 직접 확인하니 과거 열악한 보급과는 달리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수준이 향상된 것을 봤다”며 “장병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배준성 중령(보급대대장)은 “앞으로도 군인 본연의 임무수행을 더욱 철저히 하는 한편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아낌없는 지원으로 선배 전우들의 헌신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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