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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에는 민족의 영산 태백산 정기 받으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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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일 맞아 민족명산서 천제봉행
강원일보 주최 배달바둑 한마당 축제
산상 음악회 및 태백제 등 행사 풍성

【태백】개천절인 10월 3일 민족의 영산 태백산 천제단 일원에서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열린다.

태백문화원이 주최하는 단군기원 4355년 태백산 천제 봉행 행사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백산 천제단에서 열린다.

태백산 천제는 국가민속문화재 제228호다. 천제 행사는 의례부터 식후행사 전 과정이 유튜브 ‘태백산 천제’로 생중계된다. 황지연못 태백문화광장에서도 실시간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삼국사기에 일성왕 5년(138년) 봉행 기록이 있는 태백산 천제는 35년 전인 1987년 태백산 천제위원회가 주관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태백문화원은 태백산 천제를 시민과 함께 하는 행사로 발전시키고자 올해부터 일반시민이 참여하는 제례행렬을 재현한다.

제례 행렬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전문가 고증을 거쳐 제작한 신라 시대 복장을 입는다. 제례 행렬은 개천절 오전 8시 태백산국립공원 유일사 주차장을 출발해 천제 봉행 전인 오전 10시 30분 천제단에 도착한다. 이동 거리는 약 4㎞다. 천제는 오전 11시부터 정오까지 영신례, 진찬례, 참신례, 송신례 등 의례 절차에 따라 봉행한다.

천제 봉행에 앞서 칠선녀의 춤이 펼쳐지고, 식후 행사로는 해발 1,567m에서 산상 음악회를 마련했다.

강원일보가 주최하는 제21회 태백산배달바둑 한마당 축제도 이날 오후 1시 태백산 천제단 일원과 태백시청소년수련관에서 산상대국과 시니어부문 대국으로 펼쳐진다. 산상 대국은 천제단에서 한우진(17) 5단과 권효진(18) 4단의 특별대국으로 진행된다.

태백시민의 화합을 염원하는 태백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태백산 제당골에서 산신제를, 오전 11시부터 낮 12시까지 단군성전에서 단군제를 봉행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최명식 태백문화원장은 “태백산 천제는 국태민안과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세계인의 행사인 만큼 앞으로 제례 참여 폭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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