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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지속가능 발전, ‘환경보호·경제성장·사회양극화 해소’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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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이현훈 강원대 교수 민주포럼 강연
"포용·녹색성장으로 지속가능발전 추구해야"

27일 강원일보사 '스튜디오 공감'에서 열린 강원민주주의포럼에서 이현훈 강원대국제무역학과 교수가 '네가지 뉴노멀과 제4의길'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박승선기자

코로나19 이후 위기 속에서 한국 사회가 공존·친환경의 가치를 모색하고, 실천해 나가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지난 27일 강원일보 ‘스튜디오 공감’에서 열린 강원민주주의 포럼 ‘위기속에 길을 묻다’에서 이현훈 강원대 국제무역학과 교수는 이와 같이 말하고, “한국은 디지털 사회, 인구 고령화, 사회 양극화, 기후 위기로 대표되는 글로벌 사회의 새로운 ‘뉴노멀(New normal)’을 소화할 수 있도록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신간 ‘예정된 미래: 네가지 뉴노멀과 제4의 길’을 펴낸 이 교수는 사회 양극화의 근본 원인으로 산업혁명과 디지털혁명, 세계화, 자유시장경제 확산과 고령화를 제시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사회 양극화를 가속화했다"고 현실을 진단하고, "미래 세대에게 필요한 자원을 훼손하지 않고 현재 세대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지속 가능 발전이 필요하다"고 처방했다.

현재 한국사회에서 진행되는 지속가능발전 모델과 관련해서는 “경제·환경·사회 분야를 한꺼번에 접근하다 보니 아무런 문제도 해결하지 못한 채 3중 딜레마에 빠져버린 꼴”이라고 비판하고, "환경보호와 경제성장, 사회 양극화를 최소화시키는 모델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글로벌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범지구적 연대에 대한 제안도 이어졌다.

이 교수는 “인류가 걸어야할 제4의길의 기본 원칙은 상대방을 배제하거나 지배하는 것이 아닌 모두가 함께하는 협력과 공생의 구조”라고 전제하고 “종교·인종·민족과 같은 구분선을 지우고 범지구적 파트너십이 필요한 때”라며 범지구적 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강연 자리에는 최윤 강원민주주의재단 이사장 등 50여명이 참석해 코로나19 이후 지역과 사회의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강원민주주의 포럼 ‘위기속에 길을 묻다’는 11월까지 강원일보에서 개최되며, 다음 강연은 오는 10월 18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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