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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지역 인구공동화 해결 방안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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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어가인구 90년대 3만6,520명에서 30년만에 87% 감소
29일 강릉원주대 해양과학교육원에서 귀어귀촌 활성화 세미나

어촌지역 인구 공동화 및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의미있는 토론의 장이 마련된다.

도환동해본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강원귀어귀촌지원센터)이 주관하는 ‘강원 귀어귀촌 활성화 세미나’가 29일 오후 3시 강릉원주대 해양과학교육원 대강당에서 열린다.

강원도 어가(漁家) 인구는 1990년에 3만6,520여명이었으나 30년이 지난 2020년에는 4,860여명으로 87% 이상 급감한 상태다. 그나마 남아있는 어업인의 38.3%가 65세 이상인 실정이다.

이에따라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정부의 핵심 정책 중 대표적인 것이 귀어귀촌 활성화 사업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도내 귀어귀촌인은 2017년 8명이었으나 2018년부터 강원귀어귀촌지원센터가 운영된 후 2019년에 21명, 2021년 30명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등 그 효과를 보고 있다.

이날 세미나는 ‘귀어귀촌 정부정책’, ‘강원 귀어귀촌 활성화 여건조성 방안’, ‘바다에서 꿈·희망·행복을 찾다’ 등 주제 발표와 함께 각계 전문가, 교수, 귀어업인 등이 지정 토론자로 참여해 심도있는 토론을 하게 된다.

조종학 강원귀어귀촌지원센터장은 “이번 세미나의 성과물을 토대로 귀어·귀촌인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어촌마을 신생태계 구축, 어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 미래 수요에 맞는 해양수산업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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