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강원이코노믹서밋2022]"강원도 재생에너지 분야 상당한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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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기조강연
”강원 시멘트 등 탄소중립 가속화 적극 지원”

‘강원랜드와 함께하는 강원이코노믹서밋2022’의 기조강연을 맡은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은 “돌발 사태 발생 시 수입 에너지에 의존하는 국가는 경제위기를 맞이 할 수 있어 새로운 에너지산업 발굴·육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했다.

박 차관은 이날 ‘새 정부 에너지정책과 강원도의 역할’을 주제로 정부 에너지 정책을 소개하면서 강원도의 현황과 에너지 자립을 위해 추진해야 할 중점 과제를 설명했다.

최근 악화된 국제적 여건을 꺼내든 박일준 차관은 "현재 주요국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불안에 따라 국가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에너지 정책을 재설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러시아가 가스관을 잠그면서 영국, 독일 등 유럽 대부분의 국가들이 전기요금을 인상 및 에너지 절약, 원전 건설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차관은 “우리나라의 경우 에너지 대부분을 수입하지만 가스·전력공사 등 두 에너지 공기업이 요금 부담을 흡수하면서 적자 폭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새 정부의 에너지 정책을 소개하며 실현 가능하고 합리적인 에너지 정책으로 2030년까지 원자력발전 비중을 30%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화석에너지 비중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차관은 2030년 화석연료 수입은 2021년 대비 4,000만 TOE(석유환산톤)가량 감소해 물가안정, 무역수지 개선 등 국민경제에 기여할 것으로 예측하며 에너지혁신벤처 분야 일자리는 10만개 가량 창출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서 태백가덕산풍력발전㈜를 예로 들며 강원도의 에너지 현황을 전했다. 박 차관은 “가덕산발전단지가 현재 1단계 가동 중이며 2단계 사업이 올 12월 준공될 예정으로 이익을 주민에 되돌려주는 대표적 주민참여형 사례"라며 "당초 참여를 꺼리던 주민도 현재 만족하는 등 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게 재생에너지산업이 성공하는 길"이라고 전했다.

태백가덕산풍력발전은 총사업비 1,250억원 중 주민이 50억원, 시민펀드 17억원을 출자받아 운영되고 있다.

강원도 탄소중립 가속화를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약속한 박일준 차관은 "강원도가 예전부터 석탄 등 국가 에너지산업에 기여한 부분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며 "수력, 풍력 등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강원도가 차지하는 부분이 상당하고 향후 폐광지역 사업들이 연착륙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차관은 산자부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한국동서발전 사장,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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