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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女레슬링 메카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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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팀 국내외서 잇단 메달 … 김우용 감독 “우수선수 발굴 노력”

지난해 평창중 이어 평창고 팀 창단 타진 … 완벽한 계열화 기대

평창이 대한민국 여자레슬링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남자팀을 육성하던 평창군청에서 경쟁력이 있는 여자팀으로 팀 체재를 재편하면서 여자레슬링계 강팀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대한 보답이라도 하듯 평창군청 허남주는 올해 전국체전 여자일반부 레슬링 72㎏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지역 레슬링 활성화에 불을 지폈다. 같은 팀 최진숙도 동메달을 따며 동계종목 강팀인 평창에 여자레슬링도 있다는 것을 강하게 알렸다.

특히 현재 도내 유일의 국가대표 태극마크를 달고 있는 허남주는 지난 23일 프랑스에서 열린 핸미데그레인국제레슬링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며 국제적인 선수로 활약을 예고했다. 평창군청 레슬링은 올해 사실상 마지막 전국대회라 할 수 있는 제6회 전국레슬링 종합선수권대회 67㎏급 윤보람과 72㎏급 최진숙이 나란히 금빛 굴리기를 선보이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평창군에서는 지난해 평창중에 여자레슬링부를 창단, 우수선수 육성에 돌입했다. 6명의 선수가 현재 태극마크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여기에 또 하나, 최근 평창고에서 여자레슬링팀 창단을 고심하고 있어 이렇게 될 경우 중학교-고교-실업팀으로 완벽한 계열화에 성공하게 된다. 평창고에서는 팀 창단은 아직 안 했지만 6명의 선수가 실업팀 선수들과 함께 전국대회 금메달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레슬링 명가 도약을 노리는 평창에서는 올해 전국대회를 유치해 지역경기 활성화에 한몫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7월부터 10월까지 각각 두 차례 국가대표 전지훈련지로 선수들이 찾으면서 인기를 모았다. 김우용 평창군청 레슬링부 감독은 “군청과 지역 관계자들의 도움으로 점차 평창이 레슬링의 고장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군청팀을 전국 최고로 올려놓는 것은 물론 지역에서 우수선수가 발굴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보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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