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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주진우 "중수청 신설은 나랏돈 빼내서 민주당에 꼬리 흔드는 새 검찰청 만들기"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19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은 전국에 제2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여러 개 만드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주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중수청 신설은 나랏돈 빼내서 민주당에 꼬리 흔드는 새 검찰청 만들기"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주 의원은 "민주당 홀로 공수처를 만들었다. (그러나)5년이 지나도록 민주당 관련자를 처벌한 실적이 0건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세금 수백억 원만 공중에 뿌리고 성과가 없었다"라며 "1급~7급 수사관 자리를 만들어 이번 정부가 다 새로 뽑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 입맛에 맞는 사람들로 채워져 이번 정부의 비리는 아무리 커도 눈 감게 된다"라며 "막대한 예산이 더 드는데, 권력자를 오히려 감시 못 하는 기괴한 구조"라고 말했다.

또, "검찰, 경찰, 공수처, 중수청, 국가수사위원회, 상설특검이 난립해 권리구제가 복잡해진다"라며 "인구는 줄고 있는데, 수사 인력은 왕창 늘리고 업무 분장도 명확하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힘없는 서민 피해 사건은 서로 미루고, 폼 나는 사건만 하려고 설쳐 댈 것이 뻔하다"라며 "자기 돈이면 이렇게 못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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