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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

춘향가로 하나되는 동서양의 악기

강원문화재단 오늘 ‘도문화공연단 온택트 라이브 콘서트'

◇‘판클래식:강릉으로 온 춘향'의 공연을 펼치는 앙상블 ‘현'.

“강릉에서 고운 음색으로 춘향이를 만나요.”

강원문화재단이 25일 오후 5시 공식 유튜브 채널 ‘강원문화TV'를 통해 ‘2021 강원도문화공연단 Ontact Live Concert(溫택트 라이브 콘서트)'의 네 번째 공연을 공개한다.

‘판클래식:강릉으로 온 춘향'을 타이틀로 한 이번 공연에서는 가야금 병창에 바이올린, 첼로, 드럼, 기타 연주가 어우러진다. 판소리 춘향가를 앙상블 ‘현'만의 색과 스타일로 편곡한 크로스오버 공연으로 방자맵시, 사랑가, 쑥대머리, 군로사령, 신춘향가 순으로 진행된다. 동양의 전통 음악과 서양의 클래식이 조화를 이루며 환상의 하모니를 전하기에 충분하다.

김필국 재단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도민들이 ‘희로애락(喜哀)'의 모든 감정을 아우르는 춘향가를 통해 노여움과 슬픔 뒤 기쁨과 즐거움의 축제를 즐기길 바란다”며 “궁극적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다는 위로를 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도문화공연단의 온택트 라이브 콘서트 다섯 번째 공연은 다음 달 29일 클랜타몽의 ‘Catch'로 펼쳐질 예정이다.

허남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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