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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 목소리(보이스피싱)…철원에서 1년간 5억8,000만원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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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지역 최근 3년간 57건 12억4,449만원 피해
철원경찰서 "의심되면 즉시 신고…예방 활동 지속"

【철원】지난해 철원에서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으로 인해 발생한 피해액이 5억7,636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보이스피싱 사기가 점점더 지능화 되며 피해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철원경찰서에 따르면 2022년 15건, 5억7,636만원의 보이스피싱 피해 신고가 접수되는 등 최근 3년간 모두 57건의 12억4,449만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도별로는 2020년 21건에 3억9,892만원, 2021년 21건 2억6,921만원, 2022년 15건에 5억7,636만원이다.

경찰은 피해건수가 감소하고 있지남 피해금액이 급등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보이스피싱 조직의 범죄행위가 지능화 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경찰은 이에따라 지역 내 24개 금융기관에 112신고 세부지침을 전달하는 등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3월 지역주민 A씨가 은행에서 현금 1,000만원을 인출 후 통화하는 것을 본 은행 직원이 112에 신고,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기도 했다.

철원경찰서 관계자는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면 지체하지 말고 경찰 및 금융기관에 신고해주길 바란다"며 "다양한 홍보와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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