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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전 부서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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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장인 부군수 주재, 인제사랑기부제 원팀(One-Team) 회의
각 부서별 홍보 … 계획 대동소이해 경쟁 우위 점할지는 의문

◇인제군은 2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인제사랑기부제 원팀(One-Team) 회의를 개최했다.

【인제】인제군이 고향사랑기부 활성화를 위해 인제사랑기부제 원팀(One-Team)을 만들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인제군은 29일 기존의 고향사랑기부제TF추진단 구성원을 22명으로 늘리는 등 인제사랑기부제 원팀으로 확대 개편하고 기부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고 매월 1회 정기회의를 갖고 필요시 수시로 회의를 진행한다.

인제사랑기부제 원팀은 군청 17개 부서 20개 담당이 참여하는 범군청 조직으로 기부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와 정보를 공유하고 출향인 관리와 응원인구를 형성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기부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특산품 및 관광자원을 활용한 답례품 개발 등에도 참여한다.

군에서는 580여 직원이 적어도 각각 한 명 이상 고향사랑기부금을 권하는 이른바 ‘맨투맨’ 접근법 등도 하나의 대책으로 내놓았다. 인제에 애착이 있는 동문이나 출향인사 등과도 적극 접촉해 기부로 유도하는 방안도 나왔다.

하지만 아직 초기단계라 부서별 추진계획이 유사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부서별 계획은 민원인 및 축제(행사) 참여자에 대한 홍보 강화와 홍보물 및 리플릿 비치가 대부분이었다. 고향사랑기부제가 주체가 개인만 해당하고 법인으로부터는 받을 수 없는 점, 구체적으로 기부금이 어떻게 쓰는지 등 제도 자체의 홍보가 아직 덜 이뤄진 점 등이 한계로 지적됐다. 일부 참석자들은 자기부서 실적도 하기 힘든데 타부서 일까지 하기는 어렵다며 원팀 구성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도 제시했다.

배상요 단장(부군수)은 “연말 우수활동 부서나 직원에 대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만들겠다”며 “인제를 사랑하는 부분인 만큼 모든 직원이 함께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제군은 2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인제사랑기부제 원팀(One-Team) 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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