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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신청사 건립 첫 발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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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추진위 개최 이전 부지 평가기준 확정
1차 평가로 후보지 압축 최종 건립부지 선정

【속초】민선8기 이병선 속초시장의 대표 공약인 속초시 신청사 건립사업이 첫 발을 내디뎠다. 시는 지난 달 28일 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제1차 속초시 신청사 건립 추진위원회를 열어 이전부지 선정 방법 등을 논의했다.

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신청사 건립부지 선정 시까지 위원회의 전체 일정, 시청사 현황 분석 및 타 지자체 사례를 보고받은 뒤 신청사 건립 후보지 공개모집 여부 등을 심의했다.

심의 결과, 신청사 건립 후보지 주민 공개모집은 지역 간 유치 경쟁 과열로 지역 분열 및 갈등 유발, 토지매입의 경제성, 개발기간 장기화 등이 우려되는 등의 부작용이 예상됨에 따라 실시하지 않기로 의결했다.

추진위는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어 주민 여론조사 결과와 각 후보지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건립 부지 선정을 위한 평가기준을 확정하고, 현 청사 부지를 포함한 전체 후보지를 공개한 후 후보지를 압축한 뒤 마지막 평가를 통해 최종 건립 부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신청사 건립 부지의 선정은 속초시의 백년대계의 초석이 될 중대한 결정”이라며 “앞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신청사 건립에 시민의견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속초시 청사는 1967년 준공 건물로 안전진단 결과 C등급 판정을 받았다. 내진설계 미적용으로 지진에 취약할 뿐만 아니라 업무공간 및 시민 편의 공간 부족, 만성적인 주차난으로 방문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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