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봄식당’ 돌아온다…봄시장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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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문화재단·춘천마임축제·춘천인형극제·춘천연극제·문화프로덕션 도모
24~26일 춘천인형극장서 ‘인생공연맛집 봄식당’…24일 아트마켓 봄시장

◇지난해 춘천인형극장에서 열렸던 ‘맛있는 공연예술축제:봄식당’ 모습.

지난해 춘천지역 축제들이 연합한 형태로 열려 주목받았던 ‘봄식당’이 올해 다시 돌아온다. 아트마켓과 함께라 더욱 눈길을 끈다.

춘천문화재단이 주최, 춘천마임축제·춘천인형극제·춘천연극제가 주관하고 문화프로덕션 도모가 운영하는 ‘인생공연맛집 봄식당’이 오는 24~26일 춘천인형극장에서 개최된다. 축제 관계자들은 지난해 ‘맛있는 공연예술축제:봄식당’이라는 이름으로 연합 축제를 처음 개최, 비수기 전국 공연예술인의 아트마켓으로서도 활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엿보고 올해 아트마켓 ‘봄시장’을 신설했다.

◇봄식당 기간 열리는 ‘봄시장’ 공모 포스터.

‘봄시장’은 봄의 도시 춘천에서 볼 것(봄)을 판매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13일부터 18일까지 민간공연단체와 기획사를 대상으로 봄시장에 참여할 연극, 마임, 인형극, 무용, 음악, 전통예술, 다원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모집한다. 5년 내 국내에서 제작·상연됐거나 올해 예정된 신작이어야 한다.

선정된 10개 단체는 봄식당 축제 기간인 24일 춘천인형극장 코코극장에서 공연 하이라이트 쇼케이스나 PT를 하면된다. 지역뿐 아니라 전국 공연예술축제 관계자들이 작품을 구매, 공연 계약을 할 예정이다. 아트마켓이 예술인들이 교류하고, 또 우수한 작품들을 더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김민수 문화프로덕션 도모 ‘봄시장’ 담당은 “아트마켓을 하는 축제들이 국내에 많이 없다. 공연 팀에게는 무대에 설 수 있는 많은 기회의 장이 되고 또 축제들은 좋은 콘텐츠로 축제를 만들어갈 수 있는 프로젝트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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