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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정월대보름제, 3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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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까지 삼척 엑스포 광장, 시내 척주로, 삼척해수욕장 일원
개막식 및 제례, 문화재, 민속놀이 등 9개 분야 46종 진행

◇2023년 삼척정월대보름제 시작을 알리는 산신제가 2일 삼척동해태백산림조합 주관으로 하장면 댓재 산신각에서 열렸다.

【삼척】삼척시 대표 민속축제인 삼척정월대보름제가 ‘삼척 하늘에 다시 띄우는 보름달’을 주제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엑스포 광장과 시내 척주로 및 삼척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삼척시가 주최하고 삼척정월대보름제위원회가 주관하는 대보름제는 4년만에 전면 대면축제로 열려 화려한 개막식을 비롯 제례·문화재·경축·민속놀이 등 9개 분야 46종 이벤트가 마련됐다.

올해는 예년과는 달리 엑스포 광장, 시내 척주로, 삼척해수욕장 등 행사장소를 다양화해 시 전역에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

올해 신설된 새해 소망 길놀이는 3일 오후 4시 우체국사거리~엑스포광장까지 취타대, 사물놀이, 시민 및 관광객 행진으로 시작해 분위기를 북돋우고, 엑스포광장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에 이어 장민호, 은가은, 김수희, 진미령 등 유명가수들의 축하공연과 150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아름답게 빛내며 새해소망을 기원하는 드론쇼가 펼쳐진다.

이에 앞서 2일 하장 댓재 산신각에서 산신제, 3일에는 엑스포광장 별신굿 부스에서 삼척오금잠연구회 주관으로 신목 모시기를 비롯해 5일에는 사직제(사직단), 천신제(삼척도호부 관아지 응벽헌), 해신제(삼척해수욕장) 등 제례행사도 진행된다.

축제 볼거리 중 백미인 기줄다리기 대회도 마련됐다.

3일 엑스포광장에서 삼척초와 정라초의 속닥기줄다리기, 청아중과 삼일중의 중기줄다리기가, 4일에는 시내 척주로에서 23산악여단과 23경비여단, 연합의용소방대와 연합자율방범대의 대기줄다리기가 예고돼 있다.

아울러 엑스포광장 체험마당 부스에서는 민속놀이와 세시풍속, 한복 및 전통의상, 복고문화체험, 전통차 시음회, 가족소원쓰기, 지화만들기, 단체줄넘기 대회 및 줄씨름, 새끼꼬기, 외줄타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다.

엑스포광장 장터마당에는 12개 읍면동의 향토별미장터가, 특산품 판매장, 풍물시장, 푸드트럭 등이 운영되고, 행사 마지막날인 5일 오후 6시부터 삼척해수욕장 백사장에서 망월놀이와 달집태우기 행사가 진행된다.

박상수 시장은 “4년만에 전면 대면축제로 진행되는 삼척정월대보름제가 시민화합을 모토로 전통문화의 창조적인 계승·발전에 기여하고 전국적인 전통문화축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삼척시 대표 민속축제이자 4년만에 대면축제로 열리는 삼척정월대보름제가 ‘삼척 하늘에 다시 띄우는 보름달’을 주제로 3일부터 5일까지 엑스포광장과 척주로 및 삼척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2019년 삼척정월대보름제 기줄다리기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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