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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산천어축제 관광객150만 돌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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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구름 인파, 14년 연속 관광객 100만 돌파
얼음낚시, 선등거리 등 수많은 즐길거리 흥행 성공

◇산천어축제를 찾은 누적 관광객 150만 명 돌파가 기대되는 가운데 관광객들이 얼음낚시를 즐기고 있다. 화천=장기영기자
◇산천어축제를 찾은 누적 관광객 150만 명 돌파가 기대되는 가운데 관광객들이 얼음낚시를 즐기고 있다. 화천=장기영기자

【화천】3년 만에 재개된 2023 화천산천어축제가 15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불러모을 것으로 보인다.

화천군과 (재)나라는 지난 23일 오후2시 현재 누적 관광객 100만 명을 돌파했으며 24일까지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은 모두 115만 명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추세라면 축제 마지막날인 오는 29일까지 15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2003년 시작된 산천어축제는 2006년부터 매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불러 모았다.

이상고온과 겨울폭우로 인해 정상 운영되지 못한 2020년과 코로나19로 축제가 열리지 못했던 2021~2022년을 제외하면 올해까지 14년 연속 ‘밀리언 페스티벌’의 명성을 이어가게 됐다.

군은 산천어축제의 성공 비결로 메인 프로그램인 얼음낚시 이외에 세계 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 눈조각, 산타 우체국, 선등거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관광객을 사로잡은 것을 꼽고 있다.

관광객이 밀려오면서 농산물판매장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으며 시내 음식점과 숙박업소도 특수를 누리고 있다.

노이업 군의장은 “올해 폭설이 겨울비로 겨울비가 다시 폭설로 이어지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공직자, 군민, 자원봉사자들이 한마음으로 얼음판을 사수하면서 축제 성공을 가져왔다”고 강조했다.

최문순 군수는 “산천어축제는 화천군민과 관광객, 소상공인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라며 “끝까지 겨울축제의 진수를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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