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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화천 강원양어장횟집 고용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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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악산 1급수 계곡물로 송어 양식이 비결
2대째 36년 전통…매운탕엔 어머니 비법

◇고용운 대표

화천의 맛집으로 알려진 강원양어장횟집은 사내면 화악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다. 사내면 사창리에서 가평쪽으로 화악산로를 따라 가면 만날 수 있다. 횟집 옆에는 화악산 깊은 골짜기에서 발원해 얼음장처럼 차갑고 깨끗한 물이 언제나 풍부히 흐른다. 주변은 울창한 수림이 가득해 원시림을 연상시킨다. 여기서 승용차로 3분만 가면 화악산의 수문장인 40m 높이의 촛대바위가 우뚝 솟아 있다.

강원양어양횟집은 이런 화악산의 풍광과 더불어 36년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고용운 대표(54)는 “아버님 때 시작한 양어장을 물려받아 횟집까지 곁들여 지금에 이르렀다”고 했다. 송어를 고집한 이유는 화악산에서 내려오는 1급수 계곡물이 송어 양식에 좋기 때문이다. 고 대표는 “송어를 키우는 특별한 기술이 있다기 보다는 화악산 맑은 물로 양식한 게 맛집으로 소문난 비결 같다”고 소개했다.

식탁에 올라가는 양배추, 콩가루, 깻잎, 상추, 오이, 당근 등 야채는 최상 품질이다. 봄에는 취나물과 고사리 향이 입맛을 살려준다. 매운탕에 들어가는 고추장은 태양초로 직접 담가 사용한다. 고 대표는 “매운탕엔 아직도 주방 일을 돕는 어머님(75)의 비법이 숨어있다”고 했다.

단 한 번도 SNS에 직접 업소를 소개한 적이 없지만 입소문을 타면서 인터넷에 관련 글과 사진, 동영상이 넘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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