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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2023년, 관광 재도약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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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류형 관광프로그램 운영, 태백권 관광열차도입
치유의 숲 운영 낙동강발원지 힐링시티타워 조성

◇태백시청사.

【태백】태백시가 2023년을 관광 재도약의 해로 정하고 집중 육성에 나선다.

시는 올해 태백의 평균 해발고도 902.2m의 지리·기후적 특성을 살려 체류형 사계절 관광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철암 단풍축제장과 연계해 캠핑과 문화체험이 어우러지는 복합 체험공간으로 조성하고, 지역의 관광명소를 연계하는 1박 2일, 2박 3일의 관광프로그램 코스를 운영한다. 또 코레일과 함께 태백권 관광열차를 본격 도입한다. 글로벌 산악관광 활성화를 위해 치유의 숲과 숲속 야영장을 조성해, 산림환경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간다는 구상이다.

또 낙동강 발원지 힐링시티타워 조성사업도 속도를 낸다. 낙동강발원지 힐링시티타워는 황지동 49-225번지 일원에 74억3,800만원을 들여 762㎡ 규모의 지상 3층 관망 탑으로 건립된다.

한편 시는 최근 이상호 시장 주재로 ‘2023년 주요업무 시행계획 보고회’를 갖고 ‘2023년은 관광의 재도약, 2024년은 스포츠의 재도약, 2025년은 경제의 재도약’을 강조하며 모든 행정력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시는 2024년 장성광업소 폐광에 따른 지역위기감 해소를 위해 정부에 폐광부지 정리 비용 지원을 요청하고, 폐광복구사업과 티타늄광산개발에 기존 광산근로자를 흡수해 광업소 종사자의 일자리가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현실성 있는 폐광 대책 마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태백교정시설은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및 토지보상이 이뤄지면 2025년 착공을 목표로 법무부와 긴밀한 업무공조 체제를 유지해 가기로 했다.

이 시장은 “올해 태백권 관광열차 도입 등 해발고도 902.2m의 지리·기후적 특성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겠다”며 “특히 2025년에는 희귀금속 산업단지 조성, 교정시설 신축, 순직산업전사 성역화사업, 태백 국가대표 선수촌 조성 등 대규모 국책 사업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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