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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흡연에 몸살 앓는 태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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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폭설로 장관 연출 관광객 연일 수천명 이상 몰려
산행 중 무질서 행위 기승 눈축제 앞두고 대대적 단속

◇국내 대표 겨울 산행지인 태백산에 설경으로 관광객이 몰리면서 일부 등산객의 라면 끓여 먹기, 음주, 흡연 등 불법행위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사진은 국립공원공단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강재구)의 취사단속 모습.

【태백】국내 대표 겨울 산행지인 태백산이 라면 끓여 먹기 등 불법행위로 몸살을 앓고 있다.

국립공원공단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최근 많은 양의 눈이 내리며 하루 100여대 이상의 대형버스가 등산객을 태우고 찾는 등 탐방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하루 평균 수천명의 탐방객이 눈꽃산행을 위해 태백산을 찾으면서 무질서행위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라면 끓여 먹기 등 불법취사 행위는 겨울철 태백산에서 가장 오래되고 고쳐지지 않는 병폐 중 하나다. 산행 중 음주와 흡연을 하는 행위를 하다가 적발되는 등산객들도 속출하고 있다.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이에따라 특별단속팀을 편성해 취사 및 음주, 흡연 등에 대한 불법행위에 대한 대대적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불법행위를 하다가 적발되면 관련법에 따라 10만원에서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김상희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겨울철 지속적으로 발생되는 무질서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으로 태백산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탐방환경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대표 겨울 산행지인 태백산에 설경으로 관광객이 몰리면서 일부 등산객의 라면 끓여 먹기, 음주, 흡연 등 불법행위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사진은 천제단 음주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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