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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중앙동 ‘달동네’ 아파트 단지로 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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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에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사업시행계획 인가
4만6,315㎡ 부지 최고 41층 10개 동 1,449세대

◇속초시 중앙동 주택개발정비사업이 정비구역 지정 후 11년 만에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았다.
◇속초시 중앙동 주택개발정비사업이 정비구역 지정 후 11년 만에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았다.

【속초】속초시 중앙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 11년만에 본격화 된다. 중앙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은 최근 강원도로 부터 사업시행 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중앙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지역주민 스스로 낙후된 달동네를 첨단 편의기능을 갖춘 주거지역으로 변모시키는 영동지역의 첫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조합은 올해 초 조합원 분양신청 절차를 시작으로 철거 및 이주 등의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아파트 시공에 나설 예정이다. 중앙동 469-4 번지 일대 4만6,315㎡ 부지에 추진되는 재개발 사업은 지하 4층, 지상 최고 41층 아파트 10개 동, 1,449세대(임대 81세대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갖춰진다. 조합측은 펜트하우스 25세대와 최고층(41층) 스카이라운지 및 스카이브리지, 수영장 등도 계획하고 있다.

2012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후 조합측은 지난 2017년 DL E&C(옛 대림산업)를 시공사로 선정했었다.

10여년 동안 지지부진하던 중앙동재개발사업은 2020년 조합 집행부를 새로 구성한 뒤 정비계획변경 및 교통영향평가, 경관심의, 강원도 건축위원회 심의 등 각종 행정절차에 속도를 냈다.

정재우 조합장은 “바다와 산, 호수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최상의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는 만큼 스카이라운지와 스카이브릿지, 수영장, 골프연습장, 휘트니스센터, 맘스카페 등 부대시설을 갖춘 고품격 아파트로 설계해 속초를 대표하는 주거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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