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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산천어축제] 축제장 14일 얼음·루어낚시 재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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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겨울비에도 얼음판 사수에 성공
공무원들 모두 나와 빗물 유입 원천 차단

◇산천어축제장에 겨울비가 내렸으나 최문순 군수를 비롯한 모든 공무원들 나와 빗물을 퍼내며 축제장을 지키는데 성공했다. 화천군과 (재)나라는 13일에 휴장했으나 14일에는 얼음낚시와 루어낚시 재개를 결정했다. 화천=장기영기자
◇산천어축제장에 겨울비가 내렸으나 최문순 군수를 비롯한 모든 공무원들 나와 빗물을 퍼내며 축제장을 지키는데 성공했다. 화천군과 (재)나라는 13일에 휴장했으나 14일에는 얼음낚시와 루어낚시 재개를 결정했다. 화천=장기영기자

【화천】화천군과 (재)나라가 14일에 산천어축제장의 얼음낚시와 루어낚시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화천군과 (재)나라는 겨울비가 축제장에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비상 근무하며 얼음판 사수에 성공하면서 14일에는 산천어축제장의 얼음낚시와 루어낚시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화천군이 지난 13일 새벽부터 겨울비가 내리자 최문순 군수와 실·과·소장을 비롯한 모든 직원들이 밤 샘 비상 근무를 하며 축제장 얼음판을 사수하기 위한 사활을 걸었다.

공무원들이 장화를 신고 우비를 착용하고 넉가래, 삽, 빗자루, 물통 등을 갖추고 빗물이 축제장으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며 하루종일 물을 퍼내며 축제장을 지키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화천군청 직원들이 산천어축제장 얼음판 위에 고인 빗물을 외부로 밀어내고 있다. 화천=장기영기자

군은 지난 2020년 축제 때 겨울 폭우로 인해 공들여 준비한 얼음이 떠내려가는 아픔을 겪은 적이 있어 이번에는 어떻게 해서라도 축제장을 지키기 위해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 왔다.

군은 축제장 상류에서 내려오는 물은 우수 관로를 추가 설치해 어느 정도 우회시키는데 성공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지난 2020년 폭우로 축제에 어려움을 겪자 기존에 설치한 직경 1m 규모의 우수 관로 옆에 가로 2.5m, 세로 1.2m 크기의 여수로를 1.3㎞ 정도 추가로 개설해 70mm정도의 겨울비는 충분히 감당하고 있다.

얼음판 좌우에서 축제장으로 흘러들어오는 빗물을 막기 위해 축제장 주변에 비닐과 모래주머니 등 3중으로 장치해 빗물 유입을 막고 양수기를 가동하는 등 빈틈없이 조치해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런 조치 때문에 축제장을 지키는데 성공했으며 얼곰이성은 비닐로 모두 덮어 원형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화천군청 직원들이 산천어축제장 얼음판 위에 고인 빗물을 외부로 밀어내고 있다. 화천=장기영기자

◇산천어축제장에 겨울비가 내렸으나 최문순 군수를 비롯한 모든 공무원들 나와 빗물을 퍼내며 축제장을 지키는데 성공했다. 화천군과 (재)나라는 13일에 휴장했으나 14일에는 얼음낚시와 루어낚시 재개를 결정했다. 화천=장기영기자

군은 오는 16, 17일부터 한파가 다시 몰려올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축제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는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직원들과 함께 밤을 새우며 현장을 지휘한 최문순 군수는 “겨울비에 철저히 대비해 축제장을 사수하는데 성공했다”며 “축제가 하루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공무원 출신인 조웅희 화천군의원은 “축제장을 사수하기 위해 공무원들이 밤샘 비상근무하고 하루종일 빗물을 퍼내는 모습을 보며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공직자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화천산천어축제는 지난 7일 개막해 오는 29일까지 이어지는 글로벌축제로 개막 6일째인 지난 12일까지 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이 45만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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