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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폭설 시 공영주차장 임시 무료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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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폭설대응 특별교통대책 마련
주·야간 불법 주정차 견인·집중단속

◇속초시는 오는 3월까지 폭설에 대비한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 사진제공=속초시청

【속초】지난해 겨울 늑장제설로 혼쭐난 속초시가 올해 발빠른 제설대책에 이어 폭설대응 특별교통대책을 내놨다. 기상악화 시 불법 주·정차 차량 집중단속과 이동조치로 원할한 제설작업을 펼치고 시민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시는 눈이 내리기 시작하거나 예보되면 취약구간 교통통제와 함께 도로안전을 위협하는 주·야간 불법 주·정차 차량 집중단속에 신속하게 나설 계획이다. 이는 불법 주·정차가 교통혼잡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제설작업에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시는 강설이 시작되면 공영주차장을 임시로 무료개방하고 도로변 불법 주·정차 차량 이동을 알리는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발송하기로 했다. 이동조치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에는 불법 주·정차 과태료 부과 및 견인조치한다. 시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플래카드를 도심 및 주요 도로변에 내걸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또한 대설주의보 발효 시 동해대로 대포고갯길, 대포항길(외옹치~롯데리조트), 떡밭재로, 교동가로, 삼환아파트 앞, 공설오거리, 한화사거리 등 경사지 도로 취약구간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교통정체가 빚어지면 통제도 실시한다.

노성호 시 교통과장은 “강설 시 주요 도로변 불법 주·정차 금지 및 교통통제에 적극적인 협조를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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