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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 월드서밋 강원]노벨평화상 수상자·47개국 청년 1천명 평창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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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일 월드서밋·도·평창군·2018기념재단·본보 공동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 창설…강원도서 한반도 평화 구상

역대 노벨평화상 수상자들과 전세계 47개국 청년 등 1,000여명이 강원도 평창에서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노벨평화상 수상자 월드서밋 사무국과 강원도, 평창군, 2018평창기념재단, 강원일보사는 11일(사전행사)부터 14일까지 평창 일원에서 2022 노벨평화상 수상자 월드서밋 강원을 개최한다. 공식 개회식은 12일 오후 1시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노벨평화상 수상자 월드서밋은 1990년 냉전 해체, 군비경쟁 완화, 동구권 민주화 등에 대한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고(故)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이 세계 평화에 기여하기 위해 창설했다. 이후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의 모여 전 인류의 과제인 긴장·갈등의 해소와 전 세계 평화 정착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적 공론의 장으로 발전했다.

1999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1회 회의를 개최한 이후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 일본 히로시마, 미국 시카고, 폴란드 바르샤바, 스페인 바르셀로나, 콜롬비아 보고타, 멕시코 메리다 등 전 세계 평화의 랜드마크 도시에서 열렸다.

월드서밋 강원에는 무슬림 여성들의 권익 증진을 위해 헌신해 2003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이란의 여성 인권변호사 시린 에바디, ‘아랍의 봄’ 민주화운동을 이끌어 2011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예멘 인권운동가 타와쿨 카르만, 라이베리아 내전 종식에 기여한 공로로 2011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평화운동가 리마 보위, 10만명 이상의 아동 노예 해방에 기여한 2014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인도 아동인권 운동가 카일라시 사티아르티 등이 참석한다.

또 위데드 보차마오이(튀니지 국민4자대화기구), 이라 헬펜드(핵무기폐기국제운동), 루스 미첼(핵전쟁 방지를 위한 국제의사기구), 데이브 스튜어드(프리드리히 빌헬름 데 클레르크 재단) 등 노벨평화상을 받은 단체 대표들도 강원도를 찾는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오늘날 세계의 평화는 여러 상황에 의한 긴장감 속에 어려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며 “분단과 전쟁의 아픔을 겪은 대한민국 강원도에서 인류의 평화를 증진하기 위한 실질적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은 “강원도는 아직도 대한민국 현대사 최대의 비극인 한국전쟁의 한복판에 있고 그만큼 평화에 대한 큰 열망을 갖고 있다”며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의 경험과 정신이 평창과 강원도, 한반도에 새로운 영감을 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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