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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프랑스VS잉글랜드 최고 빅매치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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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킬리앙 음바페(24·파리 생제르맹)가 5일(한국시간)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폴란드와의 경기 후반 추가시간에 팀의 세 번째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이날 두 골을 넣은 음바페는 월드컵 통산 9골을 기록, 펠레(82·브라질)가 보유했던 만 24세 이전 월드컵 최다 골 기록을 넘어섰다. 사진=연합뉴스.

토너먼트 일정이 진행 중인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최고 빅매치가 성사됐다.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와 ‘축구종가’ 잉글랜드가 11일 새벽 4시(이하 한국시간) 4강 티켓을 두고 맞대결을 벌인다. 프랑스와 잉글랜드는 5일 있었던 16강전에서 각각 폴란드와 세네갈을 3대1, 3대0으로 꺾으며 8강전에서 맞붙게 됐다.

그야말로 이번 대회 최고의 빅매치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는 두 팀은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프랑스는 조별리그 3차전에서 튀니지에 일격을 맞긴 했지만 일찌감치 2연승을 거두며 디펜딩 챔피언의 저주를 뚫고 16강행을 확정 지었다. 16강 폴란드전에서도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하며 2골 1도움을 기록한 음바페(파리생제르망)를 앞세워 3대1 완승을 거뒀다.

특히, 캉테(첼시), 포그바(유벤투스), 벤제마(레알마드리드), 은쿤쿠(라이프치히), 킴펨베(파리생제르망), 뤼카 에르난데스(바이에른 뮌헨)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부상을 당했음에도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하며 2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 해리 케인(29·토트넘 홋스퍼)이 5일(한국시간)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세네갈과의 경기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고 있다. 잉글랜드는 이날 세네갈을 3대0으로 격파하며 8강에 진출했다. 사진=연합뉴스.

최근 메이저 대회서 잇따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잉글랜드 역시 첫 경기에서 이란을 6대2로 대파하는 등 이번 대회에서 벌서 12골을 기록하며 강력한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16강에서는 다크호스로 평가 받는 세네갈을 만났지만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3대0으로 이겼다. 특히, 지난 대회 득점왕 해리케인(토트넘)이 첫 골을 터트린 것이 고무적이다.

이들의 마지막 월드컵 맞대결은 1982 스페인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으로, 당시 잉글랜드가 프랑스를 3대1로 꺾었다. 가장 마지막으로 메이저 대회에서 만난 것은 유로 2012 조별리그로 당시에는 1대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두 팀 모두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이번 경기는 미리 보는 결승전으로 불리고 있다. 음바페, 지루(AC밀란), 바란(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케인, 벨링엄(도르트문트),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등 세계 최고의 축구 스타들이 나설 이번 경기에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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