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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회, 강원도교육청 내년도 예산안 심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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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결특위 5~7일 본심사 및 예결소위

◇강원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강정호)는 5일 본회의장에서 제315회 정례회 제6차 회의를 열고 2022년도 제3회 도 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과 2023년도 예산안 등을 심사했다. 신세희기자

강원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강정호)가 5일 본회의장에서 제315회 정례회 제6차 회의를 열고 4조1,428억원 규모로 편성된 강원도교육청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돌입했다. 의원들은 상임위원회에서 삭감된 예산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강원도청과는 달리 강원도교육청은 강원도의회의 예산 감액 결정은 받아들이나 증액은 수용하지 않고 있어서다.

앞서 교육위원회는 예비심사에서 총 39억1,800만원을 삭감해 내부유보금으로 돌렸다. △과학체험운영비 2억4,000만원 △소인수 맟춤형 교과 보충학습 프로그램 운영 30억원 △더나은교육지구 운영 1억5,000만원 △직업체험활성화 운영 2억3,400만원 △학부모동아리 지원 2억1,400만원 △시도간평화교육학생교류단 8,000만원 등이다.

최재민(국민의힘·원주) 의원은 강원교육과학정보원 수리과학정보체험센터(1센터 원주, 2센터 춘천, 3센터 동해)에 편성된 버스 임차비 예산이 예비심사에서 삭감된 이유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센터별 100회 회당 80만원씩 총 2억4,000만원이다. 이는 교육위원회에서 학교 운영비로 충당이 가능하다는 이유로 체험센터의 예산을 감액했다. 이를 두고 최 의원은 "도내 학생들이 과학체험의 기회를 더 많이 제공받아야 진로 선택에 있어서도 다양한 기회가 주어진다"며 강원도교육청에 버스임차비 필요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득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민간보조사업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예결위원인 김용래(국민의힘·강릉) 의원은 평화통일교육 사업 중 '찾아가는 토론형 통일교육' 운영에 대해 "지금까지 민간보조사업으로 다년간 1개 단체가 계속 선정돼 운영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예산이 전년대비 500% 증가한 3억원을 편성하고 지원단체를 확대한 것에 대해서도 "보조금 심의위원회에서 심의 관련 사전 절차가 제대로 이행됐는지 의문"이라며 세부적으로 살필 것을 주문했다.

한편 강원도교육청 예산안조정소위원회는 강정호(국민의힘·속초) 위원장, 전찬성(더민주·원주) 부위원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하석균(원주), 김정수(철원), 윤길로(영월), 진종호(양양), 최재민(원주), 김용래(강릉)의원으로 구성됐다. 강원도의회 예결특위는 오는 7일까지 심사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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