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총선 앞두고 조직정비 나선 민주당…원로委·정책硏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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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당 지역위별 점조직 결성 속도
5일 여성위원회 연석회의 개최 결집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여성위원회 여성위원장단 연석회의가 5일 김우영 도당위원장, 정유선 도당 여성위원장을 비롯한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신세희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024년 국회의원 선거 승리를 위한 진영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대선·지선에서 패배한 민주당은 차기 총선에 사활을 걸고 있는 분위기다.

강원도당은 김우영 위원장 체제로 전환한 이후 상설위원회 등 조직 재정비를 마치고 지역위원회별 점조직도 결성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속초-인제-고성-양양 지역위원회(위원장:박상진)가 지지세력을 구축하는데 공을 들이고 있는 모습이다.

속초-인제-고성-양양 지역위원회는 5일 속초 마레몬스호텔에서 원로위원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원로위원회(위원장:윤장원)에는 4개 시·군의 민주당 성향 어르신 7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박상진 위원장은 "이번 원로위원회의 출범은 민주당, 더 나아가 지역정치 역사상 최초의 큰 사건이라고 볼 수 있다"며 "고령층이 보수화된 설악권 험지에서 선거에서 이기는 조직, 민심의 신뢰를 받는 조직을 만드는데 큰 힘과 버티목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김우영 위원장도 "도당 차원에서도 이를 벤치마킹해 원로들의 정치참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힘을 실었다.

원외지역인 춘천-철원-화천-양구을 지역위원회(위원장:전성)도 오는 7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송년 모임을 열고 지역당원들과 현안을 논의하며 결집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와함께 강원도당 여성위원회(위원장:정유선)는 5일 오후 도당 회의실에서 '여성위원회 위원장단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정유선 여성위원장과 8개 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 및 여성 당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내년도 사업을 논의하고, 윤석열 정부의 여성가족부 폐지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국민의힘 의원 전원의 이름으로 발의한 '여성가족부 폐지'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20년전 '부녀복지 시대'로의 회귀이자 여성을 인구정책의 도구로 삼던 과거로의 퇴행이며 사실상 지역 성평등 정책 지우기"라고 지적하며 반대했다.

이처럼 민주당은 상설위원회별·지역위원회별로 현안에 목소리를 높여나가면서 야성(野性)을 드러내고 있다.

강원도당은 연일 김진태 강원도정을 향해 중도개발공사 대신 갚게 된 2,050억원 예산과 관련, 강원도민들에게 사죄할 것을 촉구하면서 날선 논평을 잇따라 내고 있다. 또 차기 총선에 대비해 정책 개발과 지역의제 발굴, 인재양성을 위한 정책연구소 설립 준비위원회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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