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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김동명문학상에 이윤학시인 ‘철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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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서정시의 진화적 맥락에서 성취 인정
시상식은 17일 오후 2시 김동명문학관

【강릉】‘제2회 김동명문학상’ 수상자로 이윤학(사진)시인이 선정됐다.

김동명선양사업회는 5일 ‘제2회 김동명문학상’ 심사위원회에서 이윤학시인의 작품 ‘철둑’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작품이 “물상의 전부를 드러내지 않음으로써 삶의 전부를 드러낼 수 있는, 그 가능성의 힘을 신뢰했고, 한국 서정시의 진화적 맥락에서 충분히 검토할 만한 성취가 있다”고 인정했다.

이윤학 시인은 동국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제비집’이 당선돼 문단에 데뷔했다. 첫 시집 ‘먼지의 집’(1992)을 시작으로 ‘나보다 더 오래 내게 다가온 사람’ ‘나는 말더듬이예요’ ‘나 엄마 딸 맞아?’(2012) 등 수많은 시집을 펴냈다. 제22회 ‘김수영문학상’, 제21회 ‘동국문학상’과 ‘지훈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오는 17일 오후 2시 김동명문학관에서 진행된다.

심은섭 김동명선양사업회장은 “김동명 시인 선양 사업이 지역을 넘어 전국 단위로 확대되고, 지역 문학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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