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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DB 또 다시 맛 본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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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모비스에게 70대83

원주DB프로미가 울산 현대모비스에게 패배의 쓴 맛을 봤다.

원주DB는 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70대83으로 졌다.

앞서 DB는 지난 2일 서울 삼성에게 승리하면서 6연패에서 벗어났지만, 에이스인 두경민은 종아리 부상으로 2주간 결장이 예정됐고, 드완 에르난데스마저 지난 서울 삼성전에서 발바닥 부상으로 주치의 진단을 받게 돼 DB는 주축 선수들의 부재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날 경기에는 이선 알바노의 자유투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으나, 이어진 턴오버 탓에 상대는 점수를 쌓아갔다. 이를 알바노와 레나드 프리먼이 추격해 3점차로 뒤진 채 1쿼터를 끝냈다. 2쿼터에서 현대모비스는 DB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상대팀의 게이지 프림과 론제이 아바리엔토스가 2점슛과 석점포를 연이어 넣으면서 전반전 양팀의 격차는 두 자리수까지 벌려졌다.

결국 후반전 체력을 소모한 선수들은 점차 한계를 보이기 시작했다. 쿼터가 시작하고 5분여간 DB의 득점은 없던 가운데 알바노가 침묵을 깨고 2점슛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다음 경기는 오는 9일 오후 7시 대구체육관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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