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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두 명 중 한명은 고향사랑기부금 현 거주지에 기부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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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66% "거주지에 기부할 수 있어야"

◇홍천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목

강원도내 지역민 두 명 중 한 명은 고향사랑기부금을 현재 거주지에 기부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경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방안’ 보고에 따르면 강원·제주권역 주민 51.1%는 현재 거주지에 기부하길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평균 43.4%에 비해 11.9%포인트 높았다. 해당 조사에서 ‘기부 의사가 없다’라고 밝힌 도민은 15.3%에 그쳤다. 다만 현재 관련 법에 따르면 거주지 기부는 금지돼 있다.

특히 기부하고 싶은 지방자치단체로 광역자치단체보다 기초자치단체를 선택한 응답이 67.6%로 집계됐다. 특별·광역시가 없는 강원·제주권역에서는 그 비율이 87.0%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국승용 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 정착을 위해서는 정부의 홍보와 국회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지자체는 답례품 선정에 몰두하기보다 지역발전을 위해 기부금을 어떻게 사용할지 용도 발굴에 대해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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