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원주DB 2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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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오랜 연패에서 탈출한 원주DB 프로미 농구단이 2연승에 도전한다.

원주DB는 5일 오후 7시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2라운드 울산 현대모비스전에 나선다. 원주DB는 7승 9패로 공동 7위, 모비스는 9승 7패로 3위에 올라 있다.

지난 서울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한때 17점 차까지 뒤지다 극적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길고 길었던 6연패에서 탈출한 DB는 기세를 몰아 다시 홈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의 승리를 노린다. 2연승을 노리는 DB는 아쉽게도 올 시즌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가드 두경민이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종아리 부상으로 서울삼성전의 결장한 두경민은 2주 정도의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다. 두경민이 빠지는 DB는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어시스트 순위 2위(5.1개)에 올라있는 필리핀 가드 이선 알바노는 서울삼성전에서 4쿼터에만 8점을 몰아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두경민이 없는 상황에서 볼 핸들러 역할은 물론 해결사 역할까지 해줘야 하는 알바노다. 특히, 모비스에는 역시 올 시즌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또다른 필리핀 가드 아바리엔토스가 있어 필리핀 가드 간 대결로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알바노와 함께 서울삼성전에서 19득점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친 1옵션 외국인 선수 드완 에르난데스도 활약을 꾸준히 이어가 줄 필요가 있다. 득점 순위 7위에 올라 있을 정도로 폭발할 때는 확실하게 폭발하는 에르난데스지만 기복을 줄여야만 DB의 반등을 이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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