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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원의 길 운탄고도 걸으며 영월을 알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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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등 스타트 영월 에코하이킹대회 개최
영화배우 진선규·임세미씨 등 하이커 대거 참여

【영월】“구름이 양탄자처럼 펼쳐져 있는 고원의 길(운탄고도) 걸으며 영월을 알려요” 영월군과 OSK 아웃도어스포츠코리아가 지난 3일 영월 운탄고도 일원에서 ‘스타트 영월 에코하이킹대회’를 개최했다.

운탄고도의 시작점인 영월관광센터부터 김삿갓면 각동리까지 15.6km로 이어진 운탄고도 1길 구간을 걸은 참가자들은 영월의 맑은 겨울 정취를 만끽했다.

특히 영화배우 진선규씨와 임세미씨, 자연에 빠지다의 오세진 작가 등 전국에서 모인 하이커(심신 단련 혹은 관광을 목적으로 걷는 여행자) 등이 대거 참여해 수려한 자연 경관을 사진과 영상에 담아 개인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에 홍보하며 영월의 아름다움을 알렸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이번 에코 하이킹 대회는 전국 각지의 많은 참가자들의 관심과 지원으로 4시간 만에 신청이 마감됐다”며 “영월에는 운탄고도 1·2·3길 뿐만 아니라 단종의 비운의 역사가 서려있는 단종 대왕 유배길, 외씨버선길 등 의미 있는 길이 많다”고 했다.

영월에서 시작해 삼척까지 이어지는 운탄고도는 ‘구름이 양탄자처럼 펼쳐져 있는 고원의 길’이라고 불릴 정도로 뛰어난 자연 경관을 갖추고 있으며 한때 지역과 대한민국의 부흥을 이끌었던 탄광의 흔적도 곳곳에서 마주할 수 있다.

◇영월군과 OSK 아웃도어스포츠코리아가 마련한 ‘스타트 영월 에코하이킹대회’가 지난 3일 영월 운탄고도 일원에서 최명서 군수와 영화배우 진선규씨와 임세미씨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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