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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주자·외국인 노동자도 우리 강원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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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회 '다문화연구회' 23일 창립

◇제11대 강원도의회 의원연구 모임인 '다문화연구회'가 23일 오후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었다.

강원도의회가 강원도를 성숙한 다문화사회로 발전시키기 위한 정책연구에 나섰다.

제11대 강원도의회 의원연구 모임인 '다문화연구회'가 23일 오후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다문화사회에서의 갈등 완화 등을 위한 연구에 본격 돌입했다.

이날 총회에서 박길선(국민의힘·원주)의원이 회장을, 박호균(국민의힘·강릉)의원이 간사를 각각 맡았다.

이와함께 3선 김기홍(국민의힘·원주), 정재웅(더민주·춘천) 의원과 재선의 심영곤(국민의힘·삼척), 한창수(국민의힘·횡성)의원, 김기철(국민의힘·정선), 초선의 박관희(국민의힘·춘천), 윤길로(국민의힘·영월), 박기영(국민의힘·춘천), 김기하(국민의힘·동해), 이영욱(국민의힘·홍천) 의원 등 총 12명이 참여한다.

다문화사회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사회적 갈등과 편견 완화를 위한 정책들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전체 6개 상임위원회 위원들이 모두 참여한다.

이날 연구위원들은 앞으로의 연구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다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 및 다문화가정 지원 등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에 중점을 두고 연구활동을 이어가자고 의견을 모았다.

박길선 연구회장은 "다문화사회의 도래는 우리 사회의 문화적, 사회적 다양성을 강화하고 다원사회로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으나 다른 한편으로는 여러 갈등과 편견으로 인한 문제도 야기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앞으로 연구회는 이러한 갈등을 해결하는데 역량을 결집시키겠다. 결혼이주자, 외국인 노동자들을 더 이상 낯선 이방인이 아닌 우리 강원사회의 구성원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하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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