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김종욱 강릉부시장이 27일 강릉시청 로비에서 색소폰 실력을 뽐내 화제다.
강릉시와 공무원노조시지부가 마련한 ‘시청 직원들을 위한 힐링음악회’에서 김 부시장은 특별 게스트로 초청돼 SG워너비의 ‘라라라’ 외 1곡을 연주했다.
김 부시장은 2009년 사무관 연수를 하며 색소폰 과정에 입문한 것을 계기로 색소폰 동호회에 가입한 후 실력을 쌓아 종종 자원봉사 공연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음악회는 강릉시와 노조가 코로나19 지원근무 등 격무에 지친 직원들을 격려하고 ITS 세계총회 강릉유치를 축하하는 차원에서 마련됐으며 시청 음악동아리 ‘헤이그라운드’, ‘길동밴드’ 등의 공연이 이어졌다.
부시장의 깜짝 공연에 김홍규 시장 김기영 시의장과 시청 직원들은 환호를 보냈다.
김 부시장은 “직원 힐링을 위한 음악회에 관객이 아닌 연주자로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운 조직 문화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시는 신규 공무원 교육 등의 공식적인 행사에서도 공연과 토크가 어우러진 소통형 교육을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