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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문화재 야행 ‘주민 참여형’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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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문화원, 29일~10월1일 강릉대도호부 관아 일대에서 개최
부임행차, 한복패션쇼 등 8夜(야) 38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

【강릉】강릉지역 대표 문화행사인 ‘강릉 문화재야행’이 올해 주민 참여형으로 개최돼 주목된다.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강릉대도호부관아와 서부시장 일원에서 열리는 제10회 강릉 문화재야행은 올해 개막행사 ‘강릉대도호부사 부임행차’에 예전처럼 강릉시장 시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들이 나서지 않는다.

부임행차에서 부사 및 이·호·예·병·형·공방은 지역 사회단체별로 추천한 시민 대표들이 역할을 맡는다. 김진오 중앙동주민자치협의회 기획분과장이 수령(부사)역할을 하게 됐다.

시민 모델이 꾸미는 ‘오색 달빛 한복패션쇼’는 4대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된 50명의 시민 모델이 조선시대 한복의 아름다운 자태를 뽑낸다.

이밖에 8夜(야) 38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초대권을 소지한 사람에 한해 입장했던 이전과는 달리 전면 개방 행사로 치러진다. 지난 2년간 열리지 못한 서부시장 먹거리 프로그램과 체험프로그램도 재개돼 공연·전시·체험·먹거리 등 완전한 8夜 테마를 갖췄다.

최돈설 강릉문화원장은 “다시 정상으로 돌아온 강릉문화재야행을 개최할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만큼 정부 지침을 준수하며 안전한 강릉 문화재 야행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문화재야행은 2020~2021년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디지털아트 전환을 통해 성공적인 행사를 열어 문화재청 최우수야행으로 선정된 바 있다.

◇제10회 강릉문화재 야행이 주민 참여형 38개 프로그램으로 개최된다. 사진은 역대 강릉문화재 야행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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