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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스포츠마케팅 활발 지역상경기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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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지난해 33개 대회 유치 644억 경제파급 효과
올해 61개 대회 개최로 1,000억 이상 효과 기대

◇강원일보 주최 태백산배 전국리틀야구 초청경기에 참가한 서울강서구리틀야구팀이 26일 태백의 한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있다.

【태백】태백시가 활발한 스포츠마케팅으로 지역상경기를 살리고 있다.

시는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전국 단위 29개, 도 단위 4개 대회 등 총 33개의 각종 대회를 개최했다. 이에 따른 경제 파급효과는 644억원이다. 스포츠 인프라가 잘 갖춰지면서 전지훈련팀 방문으로 인한 경제효과도 52억원이다.

올해는 태백산배 전국유소년축구대회, 태백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 등 지난해의 두 배 규모인 전국 단위 44개, 도 단위 17개 등 61개 대회를 개최한다. 단순 계산으로 1,000억원 넘는 경제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이는 2020년 경제 파급효과인 321억원의 3배로 스포츠마케팅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뜻이다.

시는 최근에도 지난 19일부터 강원일보 주최 태백산배 전국리틀야구 초청경기를 2,000여명의 선수와 임원 학부모 등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하고 있다.

지역경제 파급효과 때문인지 각종 대회가 열릴 때마다 종합경기장 주변을 비롯해 태백 시내 곳곳에는 선수단 환영 현수막이 내걸려 선전을 당부하고 있다.

시는 1995년 강원도민 체육대회 개최를 계기로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등 인프라를 갖추고 해발 902m 고원의 지형·기후적 장점을 살려 스포츠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1998년 여름부터는 대한체육회의 함백산 고지대 훈련장에서 국가대표선수들의 훈련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태백은 ‘고원 스포츠 도시’라는 명성을 얻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민선 8기의 시정구호가 ‘고원관광 휴양 레저스포츠 도시 태백’일 만큼 스포츠마케팅 활성화에 총력전을 전개하고 있다”며 “올해도 남은 기간 각종 대회 유치에 최선을 다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밝혔다.

◇강원일보 주최 태백산배 전국리틀야구 초청경기에 참가한 서울강서구리틀야구팀이 26일 태백의 한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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