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심은섭 시인, 시현실 제22회 박인환문학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작품 ‘가문비나무엔 허파가 없다’로 수상 영예

◇심은섭 시인.

심은섭(사진) 시인이 시전문지 시현실의 ‘제22회 박인환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가톨릭관동대교수 겸 김동명선양사업회장으로 활동중인 심은섭 시인은 작품 ‘가문비나무엔 허파가 없다’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형권 배한봉 이성천 심사위원은 심사평에서 “다양한 이미지의 변주 속에서 삶의 핍진성을 드러내려는 시도를 보여주며, 풍부한 상상의 세계로 독자들을 끌어들이는 힘을 갖고 있다”고 했다.

심은섭 시인은 “향후 박인환시인의 시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후세에 널리 알리라는 주문으로 여기고, 수상을 계기로 시인의 고유한 문학사상에 대해 그 층위를 확대하고 조명하는 작업에 전위적으로 나서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2004년 시전문지 ‘심상’으로 등단, 200년 경인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됐으며, 강원문인협회 부회장, 강릉문인협회장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 시집 ‘Y셔츠 두번째 단추를 까울때’ ‘K과장이 노량진으로 간 까닭’, 평론집 ‘상상력과 로컬시학’ 등 다수가 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