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춘천 퇴계초교 정이현 학생, 제9회 박수근 사생대회 대상

작품 '박수근의 마음'으로 교육부장관상 수상
최우수·우수·장려·가작·입선 등 170명 선정

◇제9회 박수근 사생대회 대상(교육부장관상) 수상작인 정이현군의 '박수근의 마음'.

춘천 퇴계초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정이현 학생이 '한국의 위대한 화가 박수근을 기리는 제9회 전국사생대회'(이하 박수근 사생대회)'에서 대상(교육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양구군과 박수근미술관이 주최하고 창간 77주년을 맞은 강원일보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서 정군은 박수근 화백을 화폭에 등장시킨 작품 '박수근의 마음'으로 수상했다.

김아영·박재웅·박종호 화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지난 20일 양구 박수근미술관 내 현대미술관에서 심사를 실시, 정군의 작품을 대회 최고상에 선정하는 등 수상자 170명을 최종 결정했다.

◇김아영·박재웅·박종호 화가 등으로 구성된 박수근 사생대회 심사위원회가 지난 20일 양구 박수근미술관 내 현대미술관에서 심사를 하고 있다. 이현정기자

부문별 최우수상은 정별하(ccc어린이집·유아부), 김견후(성림초·초교 저학년부), 홍라희(근화초·〃), 이채모(춘천오동초·초교 고학년부), 전가혜(양구여고·중고등부) 학생 등 5명이 뽑혔다.

우수상은 조예서(서울국악유치원), 윤정은(춘천교대부설초), 장건휘(서울은평초), 함환빈(양구초), 이세희(용하중) 학생이 선정됐다.

이어 장려상에 권수안(미래숲유치원), 염가을(엄지어린이집), 김서은(용암초), 이서이(장학초), 홍윤표(〃), 박희원(양구초), 이채민(〃), 임태희(〃), 정나민(〃) , 손우영(양구여고) 학생이 선정된 것을 비롯해 가작 50명, 입선 99명이 가려졌다. 성인부 특별상은 이영환(양구), 손민광(경기 평택)씨가 받는다.

◇박수근 사생대회 대상(교육부장관상) 수상자 정이현(춘천 퇴계초교 2년)군.

대상 수상자인 정이현군은 “평소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서 집에서나 밖에서도 종이와 연필만 있으면 그림을 그리고 있다.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고는 생각치 못했는데 무척 기쁘다”고 했다.

심사에 참여한 박종호 화가는 “어른들의 입장에서 아이들의 작품을 평가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아이들의 열정이나 창의력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아주 즐겁고도 영광스러운 일이었다”고 평했다.

올해 박수근 사생대회는 지난 17일 박수근미술관에서 '아이업은 소녀', '나무와 두 여인', '빨래터'를 주제로 치러졌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5일께 열릴 예정이다. 양구=이현정기자


※ 제9회 사생대회 수상 명단(PC)
※ 제9회 사생대회 수상 명단(모바일)

※작은그림공모전 선정 명단(PC)

※작은그림공모전 선정 명단(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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